9. 성도의 교제

성도의 의무와
사랑의 교제
성도들은 범사에 다정하고 진지하고 진실되게 서로를 사랑으로 대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를 사랑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교회의 유익과 형통과 평안과 확장과 건덕과 보호를 위해 기도할 뿐 아니라 모든 성도를 위해 기도하되 특별히 교제하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연합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서로 배려하며 노력해야 합니다. 첫째는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연합이고, 둘째는 믿음의 형제들과의 연합입니다.
성도들은 온유와 인내와 긍휼 가운데 행하면서 기꺼이 서로 돕고 서로의 약점과 실패를 짊어져야 합니다.
성도들은 다른 지체의 곤경과 슬픔과 시련과 궁핍과 어려움에 대하여 친절하고 자상하게 서로를 지원하며 서로의 짐을 져야 합니다.
성도들은 건덕을 위한 유익한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주님에 대해 말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어리석고 가볍고 천박한 말로 허비하면 안 됩니다.
성도들은 분열의 원인 및 분열 유발자를 유심히 살피며 피해야 합니다. 특히 이단과 오류를 확산시키는 자들을 피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다른 지체들에 대하여 차별하면 안 되며, 가장 약한 형제의 유익을 위해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작은 봉사를 기꺼이 수행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서로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피고 모든 무질서한 행동을 피하기 위해 서로를 권고해야 합니다. 만일 죄를 범하는 형제가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문제는 교회에 말해서 처리하게 해야 합니다. 이 의무는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의 영예를 위해 그리고 그 형제의 영혼을 회복시키려는 목적으로 행해야 하며, 이 의무를 행하는 사람에게는 많은 주의와 지혜, 자상함과 절제가 요구됩니다.
성도들은 복음의 영광과 교회의 건덕을 위해 그리고 교회 밖의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끌기 위해, 모든 거룩함과 경건함 가운데 모범적인 방식으로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