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복음을 듣고 회개하여 믿는 자에게는 생명을, 거부하는 자에게는 사망을 선포하는 엄숙한 일입니다. 은혜를 부여하셔서 회개하고 복음을 믿게 하는 것은 초자연적이며, 영광스럽고, 가장 기적적인 일로써 오직 하나님께 속한, 오직 하나님만이 가능하게 하시는 일입니다. 따라서, 전도자가 진리를 전하는 것을 넘어서 피전도자를 술수(현세 기복적인 말)로 꾀거나, 어떤 형식(기도문 읽기 등)으로 인도해서 믿게 하거나, 예수님을 영접시킬 수 없습니다. 이는 성경적이지 않기에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복음을 전한 후 피전도자가 전달한 내용을 이해하고 믿음을 구한다면, 함께 기도하고 가까운 복음적 교회를 소개하여 성경을 읽고 지속적으로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인도할 것이지만, 어떠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거나, 그 자리에서 구원받았음을 피전도자에게 말할 수 없고 말해서도 안 됩니다.